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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증권대상] 최우수상(경영혁신부문) '현대증권'

시련딛고 "업계1위 탈환"

현대증권은 지난 3년간의 온갖 시련을 딛고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증권업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업계 전반에 불어 닥친 주식시장 침체에다 현투증권(현 푸르덴셜투자증권) 매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현대그룹과 KCC의 그룹 경영권 분쟁 등 여러 난제를 마무리,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투자은행으로서 기틀을 차근차근 마련해나가고 있는 것. 우선 현대증권은 올해 초 현투증권에 대한 대주주 책임부담금 총 2,054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82억원의 양호한 영업이익을 냈지만 1,97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지완 사장은 “모든 잠재 부실이 반영됨에 따라 클린컴퍼니로서 재도약을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기존의 위탁매매 영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 자산관리영업 및 기업금융영업 중심의 종합투자은행으로 나아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강도높은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뒀다. 일임형 랩어카운트 및 ELS 등 장외파생상품, 부동산ㆍ선반펀드 등 신규 상품의 잇따른 출시와 전사적인 영업력 집중을 통해 먼저 이 시장에 진출한 경쟁업체를 제치기 시작한 것. 또 지난 4월에는 자산운용업 강화를 위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지분 33%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는 ‘바이 코리아’ 열풍으로 외환위기 극복에 한 몫 했던 현대증권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업계의 평가다. 현대증권은 과거 시련을 교훈으로 삼아 지난해부터 외형 중심에서 수익 위주로 영업전략을 재편하는 한편 ▲조직 효율성 강화 ▲국내 최대 영업망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출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확립 ▲전문인력 양성 등 경영 혁신 작업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CRM를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 ▲사이버고객에게 오프라인 수준의 1:1 서비스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센터와 트레이딩 시스템 제공 등 고객 이익을 극대화했다. 기업금융도 축적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자금 조달업무부터 구조조정 자문서비스, 재무컨설팅, 기업공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앞으로도 경영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투 관련 대주주 책임 이행으로 영업이 가능하게 된 일임형랩과 장외파생상품 업무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한편 유망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 자산운용업 적극 진출, 주주가치 극대화, ‘유 퍼스트(You First)’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 사장은 “연말까지 자산관리형상품 수탁고 1조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 임직원들이 뛰고 있다”며 “‘국내 증권 1위’는 물론 ‘국제적인 투자은행으로 도약’이라는 목표도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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