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유망주 한빈(21ㆍ사진)이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9 영 콘서트 아티스트 인터내셔널(이하 YCA)’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YCA 오디션은 기악ㆍ성악 등 클래식 각 분야의 숨은 영재를 발굴하는 대회로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1965년),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먼(1966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자는 YCA 오디션 주최 측과 3년 동안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연주회 및 음반 제작 등을 지원 받는다. 한빈은 10세 때 서울시향과 데뷔 무대를 가져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줄리어드음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먼을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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