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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株ㆍCJ엔터 추격매수 조심

주가 너무 오르고 기업가치ㆍ실적개선등 미흡

LG홈쇼핑ㆍCJ홈쇼핑과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최근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추격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홍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에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지만 실제로 이를 통한 기업들의 실적수치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홈쇼핑주는 외형 성장이 중요한데 이처럼 수치상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지난해 같은 기간에 워낙 저조했던데 따른 기저효과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일 양사가 상한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이 뒤늦게 매수에 참여해 거래량이 갑자기 늘었기 때문”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송계선 동원증권 연구원도 최근의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며 홈쇼핑 양사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카드사와의 갈등으로 수수료가 인상될 경우 홈쇼핑업체에 상대적 타격이 클 것”이라며 “양사의 목표가가 종전대비 8% 가량 떨어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이 이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며 투자 유의 신호를 보냈다.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올라 기존에 제시한 적정가 1만6,850원을 넘어섰다”며 “기업방문 결과 추가로 실적이나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다음주에 예정된 해외 IR을 의식한 외국인들의 선취매 때문일 것”이라며 “국내 영화산업의 지배력 강화 등이 추가 상승의 이유로 거론되지만 이미 지난해하반기부터 시장에 알려진 내용인 만큼 주가상승의 새로운 촉매로 보기는 무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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