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두산중공업과 신울진 1, 2호기용 제어봉 위치감지계측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신설 원전용 첫 수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우진은 과거 한구원으로부터 교체주기에 다다른 계측기 납품을 주로 해왔다”며 “최근 수주의 재개, 산업용 밸브회사 인수합병(M&A)로 인한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내년 실적가시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진의 신규원전용 계측기 수주는 그 동안 원전비리 문제로 중단되어 왔던 국내의 원전 밸류체인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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