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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객관리기법 도입방안 검토"

한상률 국세청장


한상률(사진) 국세청장은 4일 국세청이 관료제 조직의 한계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민간기업의 고객관리 기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료제 조직으로는 국민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조직 전체의 합의를 끌어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의 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돌출 사건이 조직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변화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그는 “세금은 많든 적든 납세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없어 인내를 갖고 납세자들을 설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지난 3일 일선 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들의 문의전화를 받고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도 했다. 한편 대선후보의 탈루 의혹과 관련된 세무조사에 대해 한 청장은 “조세는 정치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국세청은 법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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