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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ㆍ공매 시황] 수도권 낙찰가율 상승세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국내 경제 전반이 침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 법원경매시장만은 오히려 활기를 찾고 있다. 17일 지지옥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에선 총 295건의 물건이 경매에 올려져 이 중 109건이 낙찰, 평균 36.7%의 낙찰률을 보였다. 또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은 84.4%를 기록, 이달 초(낙찰가율 75.5%)보다 8.9%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과 같은 `묻지마 투자자`는 줄어들었지만 인기투자지역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에서는 여전히 높은 입찰경쟁이 계속됐다. 이는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함에 따라 비교적 투자안정성이 높은 우량 물건으로만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택만 해도 최초감정가는 15억5,913만원이었지만 1회차 경매에서부터 입찰경쟁이 붙어 무려 23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마포구 공덕동의 삼성아파트 33평형은 최저가 2억5,600만원(감정가 3억2,000만원)에서부터 시작된 2회차 경매에서 무려 33명의 응찰자가 붙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최종 낙찰가는 3억3,510만원이며, 매매시세 3억3,000만~3억8,000만원이었다. 한편 이 기간 중 전국 법원경매의 평균 낙찰률은 24.6%, 낙찰가율은 71%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용도별 낙찰가율은 전ㆍ답이 95.6%에 달해 가장 높았고, 아파트는 83.7%, 일반주택은 80.5%, 대지는 71.7%, 근린생활시설은 63.3%를 기록했다. <이명숙 지지옥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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