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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ㆍ진보, 12곳 안팎 경선 없는 후보 단일화로 가닥

4ㆍ11 총선을 위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협상이 12곳 전후 지역을 후보 단일화하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8일 이뤄냈다. 협상의 전권을 쥐었던 한명숙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협상에서 이 같은 최종 타결안을 만들어냈다.

양당은 이날 오후 실무협상을 통해 수도권을 포함해 12곳 안팎의 지역구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는 방식으로 통합진보당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내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상징격’인 심상정 공동대표(경기 고양 덕양갑)와 노회찬 대변인(서울 노원갑)은 당초 예상대로 단일 후보로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이정희 대표는 전날 민주당 경선 후보로 결정된 김희철 의원과 정태호 후보간 승자와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초 야권 단일 후보로 일찌감치 거론돼 왔던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후보와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민주당 후보와의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양당은 이 같은 후보 단일화 합의와 함께 4ㆍ11 총선에서의 공동 정책 협의도 진행해 ▦경제 민주화(재벌개혁)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 ▦보건 의료 등 보편적 복지 ▦부자 증세 등 세제 개혁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북 정책 등 핵심 과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뤄냈다.

최대 쟁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민주당은 ‘재협상’에, 통합진보당은 ‘전면 폐기’에 중점을 둬 ‘재협상 후 필요시 폐기’로 절충선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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