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변 개통예정 고속道 수혜단지는

아파트의 입지에서 교통은 1순위로 고려해야 할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현재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고속도로 공사는 용인-서울 및 일산-퇴계원,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으로, 2008-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현재 공사중인 고속도로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지역과 단지를 소개했다.

◇ 용인-서울 고속도로 =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헌릉로까지 연결하는22.9km의 4-6차선 고속도로로 2008년 판교신도시 입주에 맞춰 완공하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되면 용인시 성복동에서 서울 양재까지 통근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최소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원시 영통동에서도 30-40분 안에 강남 진입이가능하게 된다.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은 용인시 성복동, 상현동, 신봉동, 수원시 영통지구 등이있다.

개별 단지는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3차(1천234가구), 상현동 상현자이(1천34가구), 신봉동 신봉자이2차(1천626가구), 영통동 살구골현대(612가구) 등이 있다.

◇ 일산-퇴계원 외곽순환도로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일산 인터체인지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퇴계원 인터체인지(총 36.3km)까지 연결되는 왕복8차로로 2008년 개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일산-퇴계원 운행시간은 현재 1시간30분에서 25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될 수 있다.

도로 개통시 고양시 백석동, 풍동, 주교동, 벽제동은 물론 의정부시와 노원구상계동도 수혜가 예상된다.

개별 단지는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1단지(590단지), 의정부시 호원동 신일유토빌(1천432가구) 등이 있다.

◇ 서울-춘천 고속도로 =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원도춘천시 동산면까지 62.1㎞에 걸쳐 4-6차선으로 건설된다. 2009년 개통 예정.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경춘국도(46번)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경기 동부와 강원지역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1시간10분 걸리는 서울 - 춘천 간 운행시간이 40분대로단축된다.

강원도 춘천시 아파트들과 경기도 남양주, 가평, 마석 등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주변 지역이 혜텍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개별단지로는 춘천시 퇴계동 쌍용스윗닷홈(255가구)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