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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유니슨, 144억규모 풍력 발전타워 美공급


유니슨이 계열사를 통해 미국에 144억원 규모 풍력 발전용 타워를 공급한다.

유니슨은 18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윈앤피와 약 144억원 규모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유니슨 2010년 매출액의 16.7%에 해당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오는 4월30일 원앤피를 통해 전량 미주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기존 거래 상대방이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주를 낸 것”이라며 “올 해 사업 계획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존 거래처들로부터 그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된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우리나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19년 말까지 2,500MW 규모의 서남해 해상 풍력단지에 총 10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2010과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 중에는 정부 지원이 줄어든 탓도 있다”며 “풍력발전산업은 발전기자체와 부지, 주변환경과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면 점차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니슨은 코스닥시장에서 장 중 4% 이상 뛰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0.8% 오른 7,55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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