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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5번만 든 우즈, 바클레이스가 보인다

NBA 스타 크리스 폴(오른쪽)과의 윈덤 챔피언십 프로암 /사진출처=타이거 우즈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미국)가 64타(6언더파)를 쳤다.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2라운드 61타) 이후 최소타이고 1라운드 스코어로는 2012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가장 좋다.

우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에릭 컴프턴(미국) 등 8언더파 선두 그룹과 2타 차. 정규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우승이나 단독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 진출한다.

최근 몇 년을 돌아보면 우즈는 2009년 퀴큰 론스 내셔널 첫날 64타를 쳤고 2012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역시 64타를 쳤다. 퀴큰 론스에서는 최종 우승했고 도이체방크는 3위로 마쳤다. 이번 주 대회 코스는 비교적 짧고 쉬운 편이라 첫날처럼만 치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밝다.

우즈의 윈덤 챔피언십 출전은 처음. 구름 갤러리가 거의 우즈만 따라다녔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그린 주변 플롭샷이 그대로 들어가자 홀 주변은 콘서트장으로 바뀌었다. 경기 진행요원도 머리 위로 박수를 쳤다. 같은 조 브룩스 켑카(미국)는 10번홀 상황에 대해 “그렇게 크고 긴 함성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우즈도 갤러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75타-73타로 컷 탈락했던 우즈와 다른 우즈 같았다.



11번홀에서는 비슷한 상황에서 플롭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지만 우즈는 이후 버디 3개를 보태 전반을 32타로 마쳤다. 후반에는 버디만 3개로 똑같이 32타를 쳤다. 그린 적중률 77.7%(14/18)의 아이언샷과 젖은 그린의 효과를 톡톡히 본 퍼트가 우즈를 웃게 했다. 놓쳤다고 생각하고 다음 퍼트를 준비하려 하는 순간 쏙 들어가기도 했다. 퍼트 수 26개. 길지 않은 코스라 우즈는 드라이버를 5번만 들었고 그 중 3번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한편 애덤 스콧(호주)은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초청선수 안병훈도 3언더파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었다. 최경주는 2언더파 공동 66위, 박성준은 1오버파 공동 116위다. 김민휘도 1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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