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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신인 제이슨 강 화려한 출발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날<br>6언더 선두… 김비오 36위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대의 문을 두드린 재미교포 제이슨 강(24)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이슨 강은 6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파72ㆍ7,1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슨 강은 서울에서 태어나 10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뒤 골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KPGA 투어 외국인 퀄리파잉(Q)스쿨에 합격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모두 컷을 통과하며 안정된 기량을 보였다.



원아시아 투어를 겸하는 이 대회에서 김봉진(28ㆍ하이원리조트)이 매슈 그리핀(호주)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에 자리했고 권태규와 한민규가 공동 4위(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비오(22ㆍ넥슨)는 이븐파 공동 36위로 첫날을 마쳤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는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초반 2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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