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ㆍ바르셀로나ㆍ사진)가 올해 유럽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31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이 기자단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2012시즌 최우수 선수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결선투표에서 똑같이 17표를 얻었다.
이니에스타는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어 그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패스의 달인’으로서 세계 축구의 흐름을 선도하는 스페인과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패스 축구를 지탱하는 핵심 요원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호날두, 메시와 함께 이 자리에 섰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