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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화장품ㆍ골프웨어 인기

어버이날 선물로 화장품, 골프웨어, 여성명품이 뜨고 있다. 27일 신세계 백화점이 지난 3년간 5월1일부터 15일까지 가정의 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 대비 화장품 비중은 지난 2000년 3.9%에서 2002년 6.2%로, 골프웨어는 5.3%에서 6.1%, 여성명품은 0.9%에서 2.3%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표적인 선물이었던 40~50대 여성을 겨냥한 `엘레강스 여성의류`의 경우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4.3%에서 지난해 3.1%로 감소, 남성 신사복도 같은 기간 5.5%에서 3.3%로 하락했다. 특히,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난 2000년에 전년 동기 대비 33.7% 신장률을 보였던 데 반해 지난해에는 53.5%로 성장했다. 성년의 날의 경우 전에는 구두ㆍ가전 등이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겨냥한 X캐주얼, 20~30대를 위한 영캐주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어린이날을 위한 아동복과 신생아 상품은 대형 할인점의 영향으로 완구매장이 축소돼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하락세를 보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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