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99포인트(0.27%) 상승한 1,850.5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와 최근 상승장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유로존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중앙은행이 국채를 적극적으로 매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화는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가 완만한 수준의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호재와 악재가 혼재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26포인트(0.44%) 하락한 520.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를 두 축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는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면서 “여기에 유럽 이슈 재등장과 G2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18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90원 오른 1,1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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