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3조 7,750억원 (+12.6% q-q, +10.7% y-y), 발표영업이익 2,584억원 (OPM 6.8%, -2.3% q-q, +11.0% y-y), 지배주주순이익 1,892억원(-2.1% q-q, +70.4% y-y)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지연되었던 드릴십 기자재 입고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2011년 수주한 LNG선 매출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분기대비 1.1%p 하락했고 4분기 실적도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3년 하반기부터 상선 비중이 감소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안정적 수익성 창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011년 발주된 드릴십 35척 중 10척(28.6%), 2012년 발주된 드릴십 30척 중 8척(26.7%)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탁월한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드릴십 부문에서 타사대비 높은 8~9%의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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