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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국민 1인당 1,000弗 보너스

몽골 정부는 국민의 노후ㆍ의료 보험비와 생활 개선을 위해 올해와 2012년 두 차례로 나눠 1인당 150만투그릭(1,000달러)을 보너스로 지급키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몽골 정부는 이중 100만투그릭은 노후보험과 의료보험 비용을 대신 납부해주는 형식으로 지원하며 50만투그릭은 생활 개선을 위해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몽골 인구가 약 300만 명(2008년 기준)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지원액은 약 30억 달러, 실질적인 현금 지급액은 약 10억 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7월 총선 당시 여당이었던 몽골인민혁명당과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각각 선거에 승리하면 국민 1인당 150만투그릭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몽골은 민주당의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작년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인민혁명당 후보로 출마한 남바린 엥흐바야르 당시 대통령을 물리치고 당선, 정권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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