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름없는 기부천사' 정우택 충북도지사

최근 2년간 1억3,000만원 어린이재단에 기부 밝혀져


최근 2년여간 총 1억3,000만원을 익명으로 어린이재단에 기부해온 사람이 정우택(사진) 충청북도 지사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어린이재단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매달 500만원씩 모두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더불어 함께’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재단에 보내온 사람이 정 지사라는 사실을 최근 우연히 알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정 지사가 기부한 돈은 매달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 힘든 도내 학생 25명에게 20만원씩 전달됐다. 어린이재단은 ‘더불어 함께’라는 익명의 후원자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부하는 단체의 이름인 줄 알았으나 최근 기부금의 사용내역을 설명하려고 ‘더불어 함께’의 신원을 찾는 과정에서 정 지사임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를 우리 재단에 소개해준 충북도청 공무원에게 거듭 문의한 끝에 ‘더불어 함께’가 정 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후원금이 주는 상황에서 정 지사의 숨은 선행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