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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매출ㆍ영업익ㆍ순이익 나란히 분기최대

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매출 1,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503억원 보다 205% 늘어난 1,5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분기매출 기록인 지난 2분기 978억원 보다 57%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82억원과 157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태양전지부분과 평판디스플레이(FPD), 반도체 분야 매출은 각각 38%와 36%, 26%로 각 분야 고른 비중을 보였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세계적으로 태양전지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 분야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FPD장비 역시 국내 및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전력발전회사로부터 1,566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은 것은 물론 미국 태양전지 업체로부터 420억원 등 대규모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은 최근 LED용 MOVCD장비 및 대면적용 OLED 장비가 양산 테스트를 마침에 따라 이같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태양전지와 반도체, FPD 등 주요 사업부분에서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해 온 결과”라며 “내년에는 LED, OLED 장비 등 신재생 장비 분야까지 안정화해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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