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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유치 성과 눈부시네

지난해 국내 118개사 1조2000억·해외기업 4억달러 달성<br>수도권 대규모 설명회·보조금 지원 등 특화 홍보 전략 주효


경남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유치 1조2,000억원과 해외 투자유치 4억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기업 투자유치의 경우 도내 주요 산업단지 10여개 소를 중점적으로 홍보한 결과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에 특수강업계 국내 1위인 ㈜세아베스틸이 5,000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118개 기업이 1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5,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2011년 9,200억원(159개 업체)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시ㆍ군 투자유치 실적을 포함할 경우 3조 이상으로 신규고용 창출도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수도권 대규모 투자설명회와 함께 특화된 홍보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작년 5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투자설명회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공간이 부족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경남도는 또 KTX, 국내 항공사, 공항리무진, 경제지 등 기업인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했다.

특화된 행정 및 재정 지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투자업종이 경남도의 전략산업에 해당되는 경우 부지매입 비의 50% 범위 내에서 5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작년에 5,000억원을 투자한 세아베스틸의 경우 13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국내에서 3년 이상 사업을 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경우 설비 투자금액의 최대 15%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작년 한 해 9개사에 58억원을 지원했다.

해외기업 투자유치 부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해 62개 업체가 4억 달러의 투자 신고를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코자투자개발 1억달러, 유니슨 7,500만 달러, 우진스틸코리아 4,000만 달러 등이다.

또 최근 전력난과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 창원에 소재한 덴소풍성전자가 4,000억원의 증액투자를 결정했으며 구로다전기는 김해지역에 4,000억원을 투자해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을 위한 사이언스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올해 투자유치단 신설 등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며,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춘식 경남도 투자유치 과장은 "현재 투자 상담이 진행 중인 일본, 중국 등의 해외기업과 수도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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