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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끼·쿠키·아이스크림…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동아원·CJ제일제당·삼양사 등 프리믹스 신제품 잇달아 출시


가정에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홈쿠킹' 인기에 힘입어 다채로운 프리믹스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프리믹스란 일반적으로 밀가루를 주원료로 부침이나 튀김 또는 도넛, 호떡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들이 분말 형태로 포장돼 있는 제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분기업 동아원은 다음달 초 일본식 과자인 도라야끼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믹스 제품인 '맥선커스터드도라야끼', '맥선 초코도라야끼'를 출시한다. 부드러운 식감의 카스텔라케이크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고 제품을 물과 혼합해 거품기로 저으면 간편하게 도라야끼를 만들 수 있다.

올 하반기 중에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쿠키용 프리믹스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쿠키용 프리믹스 제품들이 대부분 오븐에 굽도록 만들어졌으나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오븐보다는 전자레인지가 널리 사용되는 점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올 4월 아이스크림용 프리믹스 제품 '백설 아이스크림 믹스' 3종을 출시하고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용 프리믹스 제품을 내놓은 '원조' 삼양사와의 경쟁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아이스크림 믹스 3종에 딸기, 바닐라, 코코아 파우더 등 풍부한 원재료를 사용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큐원 홈메이드' 브랜드로 프리믹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삼양사는 지난달 아이스크림 프리믹스 신제품 '쿠키앤크림믹스'를 추가로 출시해 제품군을 4종으로 늘렸다. 출시 초기인 2011년 20억원 규모였던 아이스크림 프리믹스 매출은 지난해 32억원으로 60% 늘어났고 올해는 5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농심은 올 2월 쌀가루를 활용한 부침ㆍ튀김가루 등 프리믹스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농심의 쌀가루 제품은 밀가루에 포함된 불용성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고 밀가루 제품보다 기름이 덜 흡수돼 칼로리가 낮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삼양사, 동아원 등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 프리믹스 시장은 지난해 시장규모 900억원대에 이어 올해 약 10%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제품 상태로 판매되는 간식거리 대신 가정에서 좋은 원료로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프리믹스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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