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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할인… 발코니 무상 확장… 취득세 지원… "미분양, 이래도 안사실래요"

연말 세제 혜택 일몰 앞두고 건설업체 대대적 판촉나서

건설업체들이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일몰되는 올해 말까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가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을 골자로 한 9ㆍ10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후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한 대다수 건설사가 가격 할인을 포함한 적극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최근 GS건설은 영등포 아트자이,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금호자이 2차 등 서울 시내 3개 단지에서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

영등포 아트자이는 지난 12일부터 3.3㎡당 평균 분양가를 종전 1,780만원에서 1,615만원으로 텐즈힐도 이달 중순부터 1,940만원에서 1,700만원대로 각각 인하했다. 아트자이는 가격할인 2주일 만에 무려 100가구가 계약됐고 텐즈힐도 하루 평균 10가구씩 팔려나가는 추세라고 GS건설은 전했다.

이미 입주를 시작해 취득세와 양도세를 둘 다 감면 받을 수 있는 금호자이 2차는 분양가를 3.3㎡당 200만여원 낮춘 후 전용면적 59㎡형이 모두 팔렸다.



현대건설도 최근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 백련산 힐스테이트 1~3차, 이수 힐스테이트 등 전국 20여개 단지에서 ▦분양가 할인(일부 단지 제외) ▦연부제(잔금 대납 후 장기상환) 실시 ▦취득세 지원 ▦발코니 무상 확장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대대적인 미분양 판촉에 들어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세제 감면혜택이 적용되는 기간 동안 털어내지 못하면 악성 미분양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적극적으로 판촉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부 건설사는 가격 혜택이 없는 단지에 대해 경품 제공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 한강신도시 2차 분양 관계자는 "초기 분양이 잘된 편이라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현수막을 걸고 전단지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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