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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민 줄줄이꿀닭 대표 "닭강정 전문점 소자본 창업에 딱이죠"

25년 육가공업체 운영 노하우·유통경쟁력 갖춰<br>테이크아웃 방식 판매로 인건비·점포비 절감<br>천연효소 이용 발효특허기술 등으로 맛 차별화


조동민(52ㆍ사진) 대표는 닭고기 관련 산업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보유한 '닭고기 전문가'다. 조 대표는 닭고기 가공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대대푸드원'과 숯불바비큐전문점 '보스바비큐'를 운영하는 대대에프씨를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치킨시장의 틈새 아이템으로 수제 닭강정 전문점인'줄줄이꿀닭'을 선보였다. 그는 "창업시장으로 유입되는 초보 창업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소자본으로도 안전하게 창업할 수 있는 닭강정 전문점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줄줄이꿀닭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한 사람이 간단하게 먹을 만큼의 분량을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는 특징을 내건 브랜드다. 조 대표는 "주 메뉴인 꿀닭강정을 비롯해 치킨탕수육 등 단품 메뉴를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이 간편해 1인 또는 부부창업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줄줄이꿀닭은 원재료와 소스, 메뉴, 디자인에서도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추구한다. 조대표는 "닭강정을 취급하는 다른 업체들이 원가 문제로 닭가슴살을 이용한 퍽퍽한 닭강정을 판매하지만 줄줄이꿀닭은 고급 제품인 닭정육을 이용해 닭강정 고유의 맛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천연효소를 이용한 발효특허기술이다. 조 대표는 "원육을 특허기술로 발효 처리해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원육의 부드러움과 깊은 맛까지 살려 가족 영양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줄줄이꿀닭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감안해 닭강정, 치킨탕수육, 가라아케, 닭가슴살이 들어간 떡볶이 등 여러 메뉴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1,000원대부터 1만 3,000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들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 대표는 "일반 치킨전문브랜드의 경우 비싼 가격에 양이 많아 가볍게 즐기기에 부담스럽지만 줄줄이꿀닭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치킨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줄줄이꿀닭은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53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믿을 수 있는 가맹본사 ▦건강과 영양을 살린 틈새 메뉴 ▦저렴한 창업비 ▦운영의 편리성 등이 꼽힌다. 조 대표는 "일반 치킨점과 달리 테이크아웃 판매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인건비·점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줄줄이꿀닭의 창업비용은 33㎡ 기준 3,000만원선이다.



줄줄이꿀닭의 가맹본부인 대대푸드원은 25년 전통의 육가공 전문기업으로 생산과 물류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직접 닭을 키우고 가공해 가맹점에 배송한다. 충남 천안의 농장에서 사육된 닭은 인천에 있는 직영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된다. 중국 칭다오에도 공장을 운영하면서 통합 물류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원재료의 위생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 대표는 "육가공업체를 오랜 기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유통경쟁력, 식품제조특허기술 등을 적용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였다"고 자신했다.

줄줄이꿀닭은 올해 안에 20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도 현지 점포 개설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조만간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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