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대균씨는 인천광역수사대로 이송된 후 유병언의사망 소식을 알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식으로서 심정이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대균 씨는 잡히기 전까지 아버지의 사망을 모르고 있다 경찰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 가족과의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밀항 시도 여부에 대해서도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대균씨는 티셔츠 차림에 수척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반면 박수경은 검은색 의상에 머리를 올린 모습이었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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