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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 2위, 레이크힐스 순천

고급화·차별화 지향하는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 2위, 레이크힐스 순천 고급화·차별화 지향하는 박원진 기자(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g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레이크힐스 순천(대표: 정용)은 선암사와 송광사 사이, 요새 같은 63만평의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골프장 전체가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킬 만큼 주변 풍광을 해치지 않고 최대한 살리면서 설계됐다.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코스는 골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코스 전체에는 양잔디를 이식해 4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며, 벙커의 모래는 주문진 규사를 사용해 유난히 희게 빛난다. 36홀 가운데 퍼블릭 코스는 에메랄드와 토파즈. 에메랄드 코스는 토파즈에 비해 전장이 약간 짧은 편이다. 그러나 골퍼들이 홀을 공략할 때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아기자기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초보자나 여성골퍼들이 선호한다. 레이크힐스 순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로 평가받고 있다. 토파즈는 홀마다 강한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전장이 길기 때문에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정확하고 정교한 샷이 필수적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탓에 클럽하우스와 다른 코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들어진 풍광을 제공하기도 한다. 벙커와 장해물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플레이의 묘미를 배가시키는 토파즈에서는 대담한 코스 레이아웃에 위축되지 않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중요하다. "최단 기간에 이룩한 놀랄 만한 성과"-레이크힐스 순천 정용 대표 ImageView('','GisaImgNum_2','right','260'); 정용 사장은 레이크힐스 순천의 인허가 과정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다. 골프장에 온 이후로는 거의 하루도 쉬지 않은 일벌레이기도 하다. 그 전까지는 그도 ‘평범한 골퍼’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오히려 골프장을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 골퍼들의 시각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불편해 하는지 빨리 알아챌 수 있지요.” 그의 경영 스타일은 업무 하나하나를 챙기기보다는 큰 틀을 잡아주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 소수 정예로 운용되는 이곳의 인력구조상 각 부서의 파트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외주인력이다. 그럼에도 업무의 권한을 직원 개개인에게 넘겨주고 그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 메이커’로서 조력한다. 레이크힐스 순천이 10대 퍼블릭 코스 2위에 오른 것은 골프계나 당사자들도 쉽게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사실 직원들 스스로도 놀랐지요. 내장객들도 깜짝 반가워 해주시고요. 요즘 주위에서 과분한 축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정식으로 개장했으니 최단 기간에 이룩한 놀랄만한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직접적으로는 코스관리팀 직원들이 가장 힘들었겠지만 모든 직원들이 마음을 합쳐 애사심을 발휘한 결과입니다. 모기업인 레이크힐스 윤진섭 회장의 특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투자비만도 1천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레이크힐스가 순천골프장에 쏟는 애정은 각별하다. 이를 기반으로 레이크힐스 순천은 최고를 지향한다. 고급화, 차별화를 표방하는 퍼블릭도 ‘일반코스’라 부를 만큼 회원제와 동일한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곳에 골프텔과 스파, 실내수영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정 사장은 “가족단위의 골퍼들이 더욱 다양한 편의시설 속에서 플레이와 휴식을 만끽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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