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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중남미 FTAA 도입일정 이견
입력2003-06-16 00:00:00
수정
2003.06.16 00:00:00
김상용 기자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도입 일정을 놓고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남미 국가의 무역 관리들은 지난 주 미 메릴랜드에서 회의를 열고 FTAA 도입 시기에 관한 회의를 열었으나 오는 2005년 1월 FTAA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놓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는 FTAA가 예정대로 2005년 1월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논쟁 거리가 돼온 덤핑, 농산물 수출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셀소 아모린 브라질 외무장관은 FTAA 이행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덤핑과 농산물 수출 문제뿐 아니라 서비스, 투자, 정부 구매 등 모든 현안을 WTO에서 다루거나 필요할 경우 양자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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