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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통하면 세계로 통해"

버츠비 설립자·CEO 명동 매장 오픈 축하 방한


"버츠비에게 있어 한국은'넘버 1'인 시장이다. 아시아 시장 중 플래그십스토어를 가장 먼저 연 곳도 한국, 스파를 가장 먼저 연 곳도 한국이다.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로 통한다."

천연뷰티 화장품업체인 버츠비의 니콜라스 블라호스 CEO는 새로운 스킨케어라인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출시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버트 샤비츠 버츠비 설립자와 함께 지난주말 방한했다.

블라호스 CEO는 30일 버츠비코리아 삼성동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버츠비코리아가 두 자릿수 성장률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버츠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시장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버츠비는 지난 3월 세계 처음으로 버스비 스파를 한국에 열었다. 블라호스 CEO는 "뷰티 시장의 최첨단 환경을 갖춘 서울에서 스파가 성공할 경우 다른 나라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른 경쟁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버츠비에게 서울은 테스트베드"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 소비자 중 가장 까다롭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이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플래그십스토어를 시작으로 한국 버츠비는 올해 3~4개 직영 매장을 열고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여타 백화점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년 국내에 상륙한 버츠비는 1984년 야채, 과일, 허브 등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99% 주재료로 탄생된 천연화장품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의 허브로 통한다. 블라호스 CEO는 최근 합성 화장품 시장은 불황이지만 천연 화장품은 호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던 랑콤, 키엘 등 합성 화장품 등은 올 들어 30% 가까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며 자존심을 구긴 가운데 천연화장품의 수요는 갈수록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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