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이사 "금리인상 긴급하지 않다"

수전 비에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미국 경기확장이 안정적이라는 보다 많은 증거를 발견할 때까지 FRB는 금리인상에 '긴급하지 않은(no urgency)'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3일 보도했다.

비에스 이사는 뉴 멕시코 앨버쿼크에서 열린 주 크레디트 유니언 감독자 협회(NASCUS)에 대한 강연을 마친 이후 한 질문에서 "우리의 주된 방향은 분명히 인상 쪽이나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직 우리의 모든 엔진들이 달궈지지 않았고 이는 우리에게 조금의 시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에스 이사는 이러한 상황이 금리 인상 지연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2%의 전문가들이 오는 21일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