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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재생에너지 전략 4社 4色

두산重- 美·濠 진출 발판 마련 풍력발전 실적 쌓기 주력<br>OCI- 1조4,000억 대규모 투자 전 세계 태양광 소재 선도<br>STX솔라- 태양광 발전기 수주 올인 작년 2배 130㎿규모 목표<br>포스코파워- R&D비용 300억원 책정 연료전지 등 경쟁력 강화


OCI와 두산중공업ㆍSTX솔라ㆍ포스코파워 등이 올 한 해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신ㆍ재생에너지 분야를 강화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내년 미국과 호주 진출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풍력발전 실적 쌓기에 나서고 STX솔라는 올해 대대적인 수주 도전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제주도에 추진 중인 해상 풍력단지와 에콰도르의 풍력단지 등을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결국 20기의 풍력발전기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에콰도르 프로젝트의 경우 1단계 사업으로 30㎿이지만 전체 프로젝트 규모가 180㎿인 만큼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국내외에서 전체 100기의 풍력발전기 설치 실적을 쌓아 내년부터는 미국과 호주의 풍력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솔라는 올해 수주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9년 말부터 태양광 발전기 공장을 본격 가동한 만큼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수주를 통해 실적 쌓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는 "지난해 50㎿ 규모를 수주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120~130㎿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겠다는 전략이고 포스코파워는 실속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연료전지와 태양광 분야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OCI는 올해 전체 1조6,000억원의 투자금액 중 1조4,000억원을 폴리실리콘 분야에 투자해 전세계 폴리실리콘 분야 경쟁 업체와 격차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기의 원재료이다. 백우석 OCI 사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조원 이상의 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45%가 집중된 독일 태양광 시장 변화의 판도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와 태양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로만 300억원을 책정했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대표이사는 "300억원의 연구 개발 비용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며 "순수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해) 연구개발비용으로만 300억원을 책정한다는 것은 연료전지와 태양광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파워는 지난해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와 공동으로 미 서부 네바다주 볼더시에 3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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