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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제조 가동률 연속하락

종업원 50인 이상인 중기업의 가동률이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중소제조업 경기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전국 1,5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전체 중소제조업의 가동률은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1.5%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측은 이같이 가동률이 하락한 것은 국내외 경기불안에 따른 내수부진과 미ㆍ이라크 전 불안요인에 따른 수출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종업원 50인 이상의 중기업 가동률은 지난 7월 78.1%를 기록한 이래 11월 75.8%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과 출판ㆍ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섬유제품, 사무ㆍ계산 및 회계용 기계, 가죽ㆍ가방 및 신발, 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소기업과 경공업의 경우 경기부진에 따라 가동률이 크게 하락해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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