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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붙은 LA갈비 수입 안할듯

한·미 쇠고기 1차 협상

미국산 쇠고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한미 양국 정부간 고위급 1차 협상에서 뼈가 붙은 LA갈비를 제외한 살코기 수입만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양측 협상단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고위 실무급 회의에서 수입 허용 부위와 조건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사실상 의견접근을 봤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수입 허용 부위를 뼈와 내장을 제외한 살코기로 제한하고 교역되는 쇠고기는 30개월미만 소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미국은 LA갈비 등 뼈가 포함된 부위도 교역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은 가장 큰 쟁점인 수입 허용부위에 대해서는 LA갈비를 제외한 살코기로 한정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봤다. 양측은 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현지 도축장 지정 권한과 광우병이 재발할 경우 수입금지 절차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의 경우 이번 1차 협상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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