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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추석 앞두고 청과물 값 급등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과 청과물 값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일부 농산물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무려 400% 이상 올라 추석 물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애호박(20개)은 지난주 1만3,5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에 7만원에 거래돼 값이 418% 올랐다. 오이(15kg) 값도 크게 올라 지난주 2만4,200원에 팔렸으나 금주에는 6만5,000원에 거래돼 168%나 인상됐다. 풋고추(10kg)는 지난주 2만9,4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으나 4만5,000원으로 값이 53% 올랐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데 반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구매 물량이 늘어 대부분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과와 복숭아 배 등의 청과물 가격도 10~4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과(홍로ㆍ5kg)는 지난주 4만9,500원에 팔렸으나 이번주에 5만5,500원으로 값이 12% 인상됐다. 복숭아는 이번주에 3만1,800원에 거래돼 전주에 비해 47% 가량 값이 올랐다. 배 값은 전년에 비해 평균 10% 가량 상승했는데, 지난해 태풍으로 가격이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격은 높은 수준인 셈. 그러나 최근 신고배를 중심으로 출하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배(신고ㆍ7.5kg)는 이번주에 3만9,500원에 거래됐다. 단감은 제주도에서 하우스물량이 공급돼 지난해와 비슷한 1kg당 8,000원~1만2,000원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고사리, 도라지, 숙주나물 등 제수용 야채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찬권 LG유통 과일 담당 MD는 “현재 과일시세가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물량 증가로 조만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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