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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매각 무산… 법원 "9일 재공고"

팬택 매각이 무산됐다.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 매수자 쪽에서 대금을 내지 않아서다. 법원은 처음부터 팬택 매각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팬택 인수를 추진하던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가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다시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법원은 애초 원밸류 측에 지난 4일까지 인수대금을 납부해달라고 통보했지만 이날까지 입금이 이뤄지지 않고 특별한 해명이 없어 이번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원밸류는 지난달 13일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티몰(T몰)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팬택 인수 의향을 나타냈다. 원밸류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1,000억여원 규모에 앞으로 3년간 임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금 송금만 이뤄지면 사실상 매각허가가 이뤄지는 분위기였지만 원밸류 측은 지난달 중순 미국 연방 국세청(IRS)에 보고하는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입금을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대금 미납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9일 매각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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