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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월드] '최고 훈남' 이브라힘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2010 미스터월드' 수상소감

▲ 27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6회째를 맞은 미스터월드 선발대회가 열렸다. 아일랜드의 카말 이브라힘이 1위를 차지했다. /송도=임재범기자 happyyjb@hk.co.kr

SetSectionName(); [미스터월드] '최고 훈남' 이브라힘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2010 미스터월드' 수상소감 인천=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 27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6회째를 맞은 미스터월드 선발대회가 열렸다. 아일랜드의 카말 이브라힘이 1위를 차지했다. /송도=임재범기자 happyyjb@hk.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말 현실인지 믿기지가 않아요. 15등 안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한국일보 주최·인천광역시 후원)에서 우승한 아일랜드 대표 카말 이브라힘(24)은 인터뷰 석상에서도 믿기지 않는 듯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우승 소감을 묻자 “전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사나이가 된 이브라힘은 “미스터 월드가 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저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 상금(5만 달러)을 어디에 사용할지 묻자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기에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상금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비행기 조종을 배우는 데 사용하겠다”고 웃었다. 이브라힘과 함께 미스터 월드 자리를 놓고 경쟁한 체코 대표 요셉 카라스(31)는 “어머니의 뒷바라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그는 눈시울이 불거졌다. 그는 “1등을 차지한 이브라힘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며 동료를 배려하는 모습도 빼놓지 않았다.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세우며 3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 대표 케네스 오콜리(26)도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16일간 굉장히 재미있었지만, 또 힘들기도 했다”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시간을 회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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