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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추가 외자유치 2억弗"

"현대전자 추가 외자유치 2억弗"박종섭 현대전자 사장 밝혀 현대전자가 자사주 매각 방식으로 조만간 2억달러의 외자를 추가 유치할 예정이다. 박종섭(朴宗燮) 현대전자 사장은 지난 9일 서울경제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식의 일부를 해외 금융기관에 매각해 2억달러의 외자를 추가 유치하기로 했다』며 『최근 CSFB 등으로부터 유치한 2억달러에 이어 올해 자사주식 매각만으로 총 4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朴사장이 이달 초 미국을 방문, 현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자유치 작업을 펼쳤다는 점에서 사실상 2억달러의 추가 외자 유치작업이 발표만 남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朴사장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상환하고 반도체 등에 대한 설비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식을 매각하면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지만 장기 투자자를 유치해 일괄 양도하면 오히려 잠재 유통주식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형기기자 KKIM@SED.CO.KR입력시간 2000/06/11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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