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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 모델하우스 나온다
입력2005-01-05 09:21:59
수정
2005.01.05 09:21:59
`앞으로는 국민임대주택도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청약한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국민임대주택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서울과 수원에 `국민임대모델하우스'를 건설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이미 건설중으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52-10번지 일대 수원 모델하우스(3층, 연면적 800평)는 3월 초에,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 모델하우스(1층, 366평)는 5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국민임대 모델하우스에는 일반 모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평형별 표본 아파트는물론 건설자재와 설비 등이 그대로 전시되는데 건교부는 국민임대 건설시 최소한 모델하우스에 전시하는 자재 이상의 품질을 갖춘 자재를 사용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델하우스는 국민임대주택 정책 홍보장 및 입주자 모집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국민임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 공급하는 국민임대는 단지설계 및 주택유형을다양화해 최대한 아름답게 짓기로 했다.
특히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에 맞게 단지 또는 동별로층고를 달리하는 것은 물론 단지 입구 및 주변에 간판 등 각종 시설물이 무분별하게들어서지 못하도록 철저히 규제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을 최대한 좋게 짓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으로 모델하우스 건설계획도 이러한 취지에서 나왔다"면서 "2012년까지 국민임대 100만가구를 차질없이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작년 말까지 사업승인된 국민임대주택은 총 28만1천996가구이며 이중 입주까지 마친 가구는 4만6천70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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