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BS '서바이버' 우승자 권율 美 하원선거 도전

미국 CBS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버’에 출연,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었던 한국인 권율(33)씨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권씨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식도암 투병을 이유로 정계 은퇴를 발표한 톰 랜토스 민주당 하원의원의 지역구인 12지구 출마를 심각히 고려 중이라는 뜻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렸다. 랜토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앞장섰고 북한 등 독재정권의 인권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 미 정계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다. 12지구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일부 지역과 산마테오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다. 권씨의 출마설과 관련,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은 “테크놀로지에 매우 해박한 지식을 지닌 권씨는 하원의원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절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씨는 리버맨 의원의 입법담당 보좌관으로 근무했었다. 또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은 “권씨가 아시안들의 골수이식 캠페인에 앞장서는 등 탁월한 지도력과 예리한 업무수행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를 거쳐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권씨가 하원의원에 도전하려면 우선 6월에 치러질 예비선거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권씨는 10년째 국제 골수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바이버’ 우승상금 100만달러 중 30%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