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40% 오른 6,581.63으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양대 증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2% 오른 1만996.41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55% 급등한 4,757.22로 마감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이날 중국 증시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하다 오전장부터 그리스 협상에 낙관론이 퍼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이 독일에 채무 재조정을 압박한 데 이어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채권단이 그리스 부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현실성 있는 제안을 내야 한다고 발언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어울러 프랑스 정부가 그리스 개혁안 작성을 돕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견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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