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케이이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집주식수 4,000만주에 10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 354억의 자금이 청약해 2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이씨는 유상증자 성공에 따라 이자비용 절감과 유동비율 상승 등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산재평가에 이어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부채비율이 6월말 기준 224%에서 171%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구미공단 소재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얻은 재평가차익 258억원 중 201억원을 자본으로 전입시켰다.
케이이씨 이인희 대표는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감사하다”며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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