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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국토해양부와 손잡고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중 거동이 불편한 중증후유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2000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게 중증후유장애인 재활보조금과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금ㆍ자립지원금·생활자금 무이자대출, 사고당사자 부모를 위한 피부양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2만4,000여명에게 4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사업으로는 출입문 문턱보완, 도배, 장판교체, 좌변기 거치대(손잡이) 설치 등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장애인이 평소 가정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무상으로 개·보수해준다.



교통사고로 인한 1급 중중후유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우선 선정(전국 155가정)해 오는 6월~11월 중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오는 22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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