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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동남아서 486억 설계용역 2건 수주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ㆍ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최근 동남아에서 총 486억원에 달하는 설계용역 2건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희림은 지난 2월28일 방글라데시 메이저 은행 중 하나인 NBL(National Bank Limited)로부터 'NBL타워' 건립 프로젝트관리(PM), CM, 설계 용역 등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218억원에 달한다. NBL타워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연면적 2만1,925㎡, 지상 21층 높이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필리핀 파인우드파운데이션과 '필리핀 마닐라 방송 콤플렉스'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액은 약 268억원이다. 이 건물은 총공사비 7,000억원을 들여 지상·위성파 방송국, 업무시설, 숙박시설, 사이버 교육센터 등 지상 10~30층 규모의 건물 6개 동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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