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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옥션 등록취소신청위해 잔여주식 공개매수

옥션의 최대주인 이베이는 9일 옥션의 등록 취소를 위해 자신이 보유하지 않고 있는 옥션의 잔여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12만5,000원이며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이날 현재 이베이가 보유중인 옥션 주식은 1,241만1,329주(97.04%)로 이베이가 옥션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잔여주식수는 37만8,691주(2.96%)에 달한다. 모든 잔여주식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이베이는 473억3,600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이베이는 공개매수에 응하는 모든 주식을 사들일 계획이며 옥션이 모든 법률적 요건을 준수하면서 코스닥 등록취소 신청을 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옥션의 일반 투자자들은 이베이의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옥션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긴 하지만 공개 매수가격이 상당 부문 이를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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