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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방-파월, 주한미군 방위력 증강 확인

미국을 방문중인 윤광웅 국방장관은 21일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력 증강 등 국방현안과 한반도정세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 한국의 방위력 증강을 위한 부대비용 증액계획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파월 장관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주한미군 방위력 증강, 주한 미군 병력 감축에 따른 전력 보강 문제 등에 대해 광범위한 협의를 가졌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월 장관과 윤 장관은한미간에 주한미군 숫자나 주둔 위치면에서의 조정에 대해 합의한 것을 환영했다"면서 "두 장관은 한국 일부 지역에서 병력이 줄어들지만 기술 및 조직면에서의 능력이향상될 것이기 때문에 (전투) 능력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그래서 우리는 병력이 줄어도 (주한미군의) 전투 능력을향상시키기 위해 새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지난 6일 `2008년말까지 주한미군 1만2천500명'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이와 관련 앞으로 3년간 110억달러를 투입해 주한미군 방위력을 증강할 예정이다. 바우처 대변인은 "파월장관은 오늘 아침 윤장관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파월 장관은 이번 주말 시작될 아시아 방문에서 동맹국들과 미군병력 재조정 및 재배치 문제를 전체적인 미군 구조개편의 큰 맥락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22일 워싱턴을 출발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중국,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파월 장관은 25-26일 서울을 방문한다. 파월장관은 또 윤장관과 자신의 군복무 시절 한국 주둔 등 개인적인 일을 포함해 한미관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한국군의 이라크 파견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바우처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파월 장관은 한국이 완전한 민주국가로서 (다른 나라의) 개발과 민주주의를 위해 군병력은 물론 재정적 기여를 하는 등 다른 나라의 자유를 보호하는 일에서일부 부담을 떠안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장관은 22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제3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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