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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스티큐브 "올해 매출, 전년 2배 이상 기대"

에스티큐브는 지난 1일 한미프렉시블과 55억원 규모의 LG전자 로봇청소기용 비전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74.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3년 5월31일까지다.

에스티큐브 주식 담당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연장계약으로, 향후에는 더 다양한 품목과 부가가치 높은 방식의 공급을 위해 LG전자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 로봇과 디스플레이 부분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은 재작년 수준(176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는 2010년과 2011년 매출이 각각 176억원과 74억원을 기록했다.)

Q. 지난해에도 LG향으로 31억원 규모 로봇청소기용 비전보드를 공급한 적이 있다

A.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연장계약이다. 향후 공급부품 종류를 늘리고, 전체 조립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LG쪽과 협의하고 있다.

Q. 작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8%, 979% 감소하며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어떤 부분에서 오차가 발생했나

A. 유럽 등 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출 위주인 전방업체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에스티큐브 입장에서도 지난해 목표했던 물량보다 20~30% 감소했다. 다른 사업부문도 공백기가 길었다.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한 투자 영향이 있었고, 올해도 로봇 부문과 더불어 투자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 일정 부분 비용이 반영될 것이다.

Q. 지난해 로봇부문에 주력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됐나

A. 실제 절반 넘게 매출이 발생했지만, (로봇 부문이 잘됐다기보다는) 다른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원래 목표대로라면 그 두 배는 넘었어야 했다.

Q. 1분기 매출이 2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올해 전체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A. 매출의 경우, 작년보다는 당연히 많고 2010년 수준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상반기 실적도 나오지 않았으니, 구체적인 숫자는 (상반기 실적이 집계되는) 그 시점에 다시 밝히겠다.

Q. 지난해 새롭게 투자한 인천 디스플레이공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매출에 기여하는 시점은



A. 작년 하반기 모바일쪽 디스플레이 부문을 런칭했지만, 아직 실적이라고 말할 규모는 아니다. 터치스크린 패널의 강화유리를 가공하는 신기술로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단계다. 장치산업 성격이 강해 꾸준한 설비투자가 필요하다. 올해 매출의 1/3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 또 1/3은 로봇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다. 이 두 부문을 핵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Q. 그 외의 지하철 스크린도어(PSD)ㆍ신용단말기ㆍ모바일컨텐츠 등의 부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PSD는 아직 영업력이 부족해서 수주가 그리 많지 않았다. 아직 큰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 1~2건 정도는 기대할 만 하다. 신용단말기는 현재 계속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정리 수순에 들어갈 것이다. 모바일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일단은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Q. 지난 5월 지식경제부의 노약자용 보행보조 로봇 보급자로 선정됐다. 향후 진행과 구체적인 매출 발생 시점은

A. 실직적인 추체가 로봇산업진흥원인데, 현재 사업비용이나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다. 기간은 1년 정도로, 예산 관련해 조정 중이다.

Q. 과거 황우석 관련주로, 요즘에는 대선주자 김문수 및 줄기세포 관련주로 꼽힌다

A. 아무래도 줄기세포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대선주자인 김문수 지사나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주주가 황우석 박사를 후원하고 있을 뿐, 회사가 구체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그런 부분으로 평가 받기 보다는, 회사 내용으로 주가가 움직여야 한다.

Q. 자회사 에스티컴즈와 지완, 모스트아이텍은 어떤 업체인가

A. 지완은 글라스 가공(에칭. 힐링) 등 디스플레이 관련업체로, 향후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규모가 작아서, 인수 당시 공시를 내지 않았다. 에스티컴즈는 모바일 컨텐츠나 앱 관련된 업체다. PSD는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판관비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커져서 실적이 좋지 않았다. 모스트는 지분이 47%인 로봇쪽 협력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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