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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올들어 시총 24%↓… 세계 100대 기업중 감소율 6번째 높아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해 시가총액 감소율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지난달 31일 기준)은 1,356억 달러(16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788억 달러·210조원)보다 작은 수치다. 올해 130만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여 지난 3월 150만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주가는 곧바로 하락세를 탔고 현재 110만원 아래로 추락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실적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24.1%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6위다. 시가총액 감소율 1위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35.2%)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미국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한 알리바바의 주가는 불과 두 달 만에 공모가(68달러)의 두배 정도인 119.1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한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공모가 아래까지 추락한 상태다. 중국 경기 둔화와 중국 증시 폭락에 대한 우려가 알리바바 주가에 타격을 줬다. 중국을 주요시장으로 하는 알리바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미국의 애플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43억 달러(5조원) 줄어들어 감소율(0.7%·60위)이 비교적 낮았다. 반면 중국농업은행(21.1%·12위), 시노펙(20.4%·13위) 등 중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상위권이었다.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 6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고공행진을 했던 중국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급속히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달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후 주가 하락에 속도가 더 붙었다. 중국 위안화 절하 이후 100대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늘어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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