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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매물증가율 3월 이후 최고

`10ㆍ29 대책` 이후 매도 물건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물건이 늘면서 지난 한 주 매물 증가폭은 2.18%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스피드뱅크가 집계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물건은 지난 주 16만2,740 건보다 3,548건이 증가한 16만6,288건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2.18%로 이사철 매물이 늘었던 지난 3월 4.3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물, 서울 전체 증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매물이 늘면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은 물론 강북권 역시 매물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주 1만6,115개에서 374개가 늘어난 1만6,489개로 한 주새 2.32%가 증가,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매물이 나왔다. 또 서초구는 327개 증가한 6,174개를 기록, 증가율이 5,59%에 달했다. 강남구는 1만6,008로 1.31%가 증가했고 강동구 9,964개로 0.23%가 늘었다. 이 같은 양상은 강북권도 마찬가지. 372개가 늘어난 중랑구(4,307개4,679개)가 8.64% 증가율을 기록, 증가폭이 가장 컸고 또 도봉구(6,6666,995개, 4.94%), 성동구(5,847개6,174개. 5.59%) 등도 매물이 많이 늘었다. ◇적체 더욱 심화될 듯= 문제는 이 같은 매도 물건이 늘어도 매수세가 없다는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까지 사라지면서 매물 적체현상은 더욱 심화 될 전망이 현장 중개업소 분위기다. 실제로 개포동과 대치동 등 재건축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의 경우 다주택자의 매물떨기가 본격화 되면서 매물은 지난 주에 비해 평균 3배 이상 늘고 있다. 중개업소 한 곳에 10개 안팎에 그쳤던 매물이 현재는 30개 가까이 늘어난 상황. 개포동 A공인은 “손절매를 해서라도 아파트를 팔아달라는 매도자가 있다”며 “하지만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는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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