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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자체연수원 통해 인재양성 나선다

법무법인 화우는 28일 삼성동 아셈타워내 34층에 410㎡ 규모의 화우연수원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 로펌이 변호사 전문화 교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연수원을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주흥 화우연수원장은 “로스클은 이론중심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어, 로펌의 변호사들이 나서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수행한다면 예비법조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수원 개소이유를 밝혔다. 화우는 공정거래법, 지적재산권 등 일반강좌와 변호사 소양 교육에 걸쳐 31개 과목을 배정하고 소속 변호사 80여명을 교수진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각 분야의 전문 변호사들은 외부강사로 초빙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등을 포함한 다른 대형 로펌들도 자체 연수원 설립계획 등 변호사양성 프로그램에적극 나설 방침이다.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대표변호사는 “로스쿨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율촌을 포함해 대형 로펌들도 자신의 색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게 될 것”이라 말했다. 로펌들의 이 같은 노력은 법률시장 개방과 로스쿨 개원 등 급변하는 법조환경 속에서 우수한 법조인력의 양성과 이를 위한 효율적인 변호사 실무교육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스쿨 제도의 도입 이후 법조인 양성 및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로펌들의 자체 변호사양성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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