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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보선 공천 잡음

화성 보선 고희선 농우바이우 회장 확정에…사무처 노조 "당직자 배제 밀실공천" 반발

4ㆍ25 재보선 공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내 잡음이 일고 있다. 당 지도부가 경기도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을 확정한 데 대해 사무처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것. 한나라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회장을 화성 보선 후보로 결정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이날 “고 회장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 우리 농업 주권을 지켜낸 토종 기업인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시대에 맞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무처 노조는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박보환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니란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당 사무처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고 회장을 후보로 민 것으로 보고 ‘밀실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심사위가 고 회장의 자질을 높이 평가한 것일 뿐 내가 고 회장을 밀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양천구청장 공천도 잡음을 낳고 있다. 공심위는 후보로 오경훈 전 의원(양천을 당원협의회장)을 추천했으나 최고위원회가 반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추진하면서 대항마로 오 전 의원 본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 그를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낮은 지지율 탓에 후보난을 겪으면서 55개 재보선 지역 가운데 단 한 곳도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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