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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죽음의 의사' 137명 추가살해 가능성 제기

의사로 활동하면서 215명의 환자를 살해한뒤 지난해교도소에서 자살한 연쇄살인범 해럴드 십먼이 137명의 환자를 추가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19일 제기됐다. 영국 고등법원 데임 재닛 스미스 판사가 이끄는 수사팀은 십먼이 지난 70년부터74년까지 영국 북부 요크셔의 폰트프랙트 제너럴 진료소에서 수련의로 일하면서도 상당수 살인행각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중 137건의 사망 사례를 조사한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보고서를 이달말께 발간할 예정이다. 이들 사망이 살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십먼에게 희생당한 사람은 모두 35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십먼은 지난 75년부터 25년간 왕진치료를 받는 40대 여성환자들을 비롯해 모두215명의 환자에 마취제를 과다 투여하는 방법으로 살해했으며 지난 2000년 1월 검거돼 재판과 조사를 받던중 지난해 1월 교도소 감방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십먼은 그동안 887명의 사망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세계 최고의 살인 기록을 세운 `죽음의 의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런던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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