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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이정희… 금가는 야권연대

李대표 "출마 강행"에 김희철 등 "탈당 불사"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측의 경선 여론조사 조작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관악을 지역을 넘어 야권연대 단일화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야권 내에서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7면

이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김희철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야권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은 통합진보당과 여론조사기관 등이 조직적으로 부정을 저지른 최악의 부정여론조사 조작임이 분명하다"며 이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의 예비후보였던 박준(경기 고양 덕양갑), 이동섭(서울 노원병), 고연호(서울 은평을) 후보가 참석했다. 각각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공동대표, 노회찬 대변인, 천호선 대변인과 맞붙어 패배한 이들이다. 통합진보당의 상징격인 이른바 '빅4'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서울 관악을 지역과 유사한 형태의 여론조작이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 및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계획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 대표는 전날 김 의원에게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재경선 실시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출마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야권연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빅4 지역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불복 움직임이 일며 통합진보당 내부에서는 "야권연대 자체를 뒤엎겠다는 거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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