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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증권사 러브콜 잇따라
입력2004-06-22 17:26:21
수정
2004.06.22 17:26:21
화교권·日관광객 증가 "안정적수익" 유망株 부각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 투자처로 부각되면서 증권사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각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5,900~6,700원대로, 현재가 대비 21~38%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들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상황에서 주요 고객인 화교권 및 일본인 관광객 입국이 올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카지노테마가 형성돼 파라다이스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전락원 회장의 지분 정리에 따라 핵심사업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성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ㆍ4분기에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이 1ㆍ4분기 대비 4.6%증가한 13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수요 또한 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 회장이 최근 계열사에 대한 증여방식으로 지분을 정리, 현재 13%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계열사간 지분구조가 핵심사업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도 “파라다이스가 VIP고객 위주로 영업력을 강화, 객당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추정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강원랜드(10.8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또 규제 정도가 낮고, 내수소비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해외 입국자 동향도 긍정적이라 투자 심리를 우호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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